나쁜 UX의 사례
[UX
]
이번에 BestCon2025라는 컨퍼런스를 등록하려다가 의 등록과정에서 UX적으로 문제가 몇 가지 있어서 적어보려고 한다.
아래는 등록 양식의 캡쳐이다.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등록’ 버튼을 눌러 보았다.

이런… 사용자들은 다양한 입력 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몰랐단 말인가? 전화번호를 하이펀을 붙이라는 안내도 없었다. 알아서 입력하면 저절로 파싱해주는 줄 알았는데… UX적으로 아주 않좋은 부분이다.
OK. 일단 이 페이지가 원하는 대로 하이펀을 붙여 입력을 해 보자.
010-1234-5678 의 형식으로 입력을 하고 다시 ‘등록’을 눌러 보았다.

뭔가… 또 문제가 있다. 참가자 등록 섹션에서 ‘등록’ 을 눌러야 했었나??? 입력을 하면 끝나는게 아니었나 보다.
참가자 등록 섹션에서 ‘등록’을 누르고 했더니 결국은 성공했다.

UX는 사용자가 사용시에 막힘이 없도록 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싸피에서 ‘UX 원칙: 사용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101가지 솔루션’을 수년간 강의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가 뭔가 신경쓸 게 없이 만드는 게 중요하고, 이것이 어렵다면 적절한 입력 가이드가 필요하다. 프론트엔드 페이지를 만들 때, 이런 부분들이 고려가 되어야 하는데 되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서 정리를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