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LY(Line Yahoo)의 기술 블로그를 보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잠깐 소개를 하려 한다.

AIコーディング:「Vibe Coding」からプロフェッショナルへ

기본 아이디어는 AI를 하나의 팀 멤버로 보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프로젝트의 매니저이고 팀원에게 일을 시키려면, 명확한 지시가 있어야 하고 아웃풋에 대해 정확한 피드백을 해 주어야 한다. AI도 마찬가지이다. 명확하게 테스크를 끊어서 줘야 하고 아웃풋을 알려주며 이에 대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해 줘야 한다.

제시하는 전체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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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Human Readership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AI라는 팀원들에게 일을 시키는데 여기서는 3단계로 테스크를 나누어 시킨다.

  • Reasoning AI : 요구사항과 설계를 담당한다
  • Internet Search AI : 적절한 프레임워크 등을 검색한다.
  • Coding AI Agent : 앞의 결과들을 참조해 코딩을 한다.

각 테스크 별로 특화된 AI를 선정하여 일을 하도록 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각 태스크 별 결과를 ‘콘텍스트’ 라 부르며 이를 별도의 레포지토리에 분리해 관리하도록 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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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시스템으로 리포지토리를 구축하였지만, 향후 이는 NoSQL등으로 대체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아이디어를 보고 좀 놀랬다. 나도 이전에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였다. 물론 이정도까지 구체적이지는 못했다. 내가 생각한 것은, 앞으로 사람은 AI를 하나의 부하직원처럼 생각해야 하고, 코딩 등의 업무는 AI에게 맡긴다. 그럼 사람이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은 다음 두 가지 정도 일 것이다.

  • AI의 결과물에 문제는 없는지 봐야 한다. 내 목적에 맞는 결과물인지 체크하고 오류도 체크해야 한다
  •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잡아줘야 한다. 여기에는 전체의 방향성, 무엇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하는가를 잡아주는 것도 포함된다.

이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니 나만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는게 놀라웠다. AI시대에 개발자가 연차가 쌓일 때, 이제 프로젝트 관리 및 애자일 관련 지식은 싫다고 피할 게 아닌, 必須不可欠한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를 위해 BVSSH를 미리 공부한 것이 어쩌면 다행일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