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부트캠프에서의 공부 기술
[IT
공부기술
]
(이 글은 qiita의 글(https://qiita.com/Sicut_study/items/aad3c38ab0fd1df894b2) 을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1. 내 공부법이 좋은 결과를 내는지 체크해야 한다
1개월 전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 어느정도 성장했는지를 체크하고 이를 문장화 할 수 있어야 한다.
인풋에 비해 얻는 게 없다던지, 했지만 발전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이 공부법은 맞는 게 아니다 .
그리고 이를 문장화 할 수 있어야 한다. 느낌만으로는 안된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회고 과정을 거치지 않는데 회고는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된다.
2. 않좋은 공부법
2-1 반복하기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여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콜로라도 대학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도 잘 나와 았다.
The limited benefits of rereading educational texts
주의할 점은 ‘단기간에’ 공부하는 데에는 이 방법이 먹힌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해도, 하지 않아도 발전이 없기 때문이다. “유창함의 착각” 이라는 말이 있다. 유창함의 착각 이란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는 깊은 이해 없이 내 지식과 숙련도가 ‘훌륭해’ 라고 과대평가를 해 버린다.
효과적인 공부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효과적인 공부법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정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뇌에 부담을 주는 것
힘든 것을 일부러 하려는 사람은 별로 없다.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input만 하려고 한다. 틱톡이 왜 인기가 있을까? 많은 동영상을 넘겨가면서 짧은 시간이 많은 input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뭔가 정보를 얻으면 도파민을 분비한다.
IT엔지니어의 경우 ‘Udemy 중독’ 이 있다. “Udemy강좌를 많이 듣고 있어요” 라면서 자신감을 비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의 기술력을 보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2-2 노트에 필사하기
설마 프로그래밍을 노트에 필사? 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실제 존재한다.
노트에 필사하는 것은 노트 필사를 완성할 때의 ‘성취감’으로 ‘공부하는 느낌이’ 드는 효과가 있다. 미국 고교생 1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논문에서
노트에 ‘요약’을 하는 스킬이 필사 공부 방법의 효과를 좌우한다
핵심어구를 추출해 요약하는 스킬이 부족하면 이는 효과가 없는 것이다.
2-3 타 공부법에 자신에 맞는 타일을 조합한다
“타인의 공부법에 자신에 맞는 타일을 조합하여 공부를 하면 효과가 좋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 같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기 스타일로 하지 않고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부법을 가감없이 따라해 보는 것이다.
자산에 맞는 타일을 조합하는 공부법은 ‘수학 공식을 자기 나름대로 사용하는 것’ 과 비슷하다. 원주율을 3.14를 쓰지 않고 3.15를 쓴다면 답은 전혀 다르게 나올 것이다
먼저 가감없이 공부법을 따라 해 보고, 뭔가 안맞으면, 가르쳐준 사람에게 질문을 한다던지, 어떻게 해야 좀 더 잘 돌아갈까 등을 생각한다.
3. 그럼 어떻게 할 까?
3-1 Active Recall
액티브 리콜(Active Recall)은 내가 공부하려는 것이나 기억하려는 것을 능동적으로 기억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Udemy에서 강의를 들었다면 실제로 이를 이용해 어플을 만들어 보지 않으면 기억을 제대로 할 수 없다. Udemy에서는 어플 하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어서 뭔가 달성했다는 느낌을 주긴 하지만, 이는 액티브하게 활동을 한 것이 아니다. 스스로 간단한 어플이라도 기획을 하여 스스로 개발해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3-2 분산 학습
시험공부시 당일치기를 한 내용은 시험이 끝나면 바로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인간의 뇌는 기억영역에 집어 넣었다 하더라도 필요 없다고 여겨지면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분산 학습이라 하는 것은 같은 시간을 쓸 거라면 이를 나누어 써서 학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논문은 100여년 전부터 나와 있으며,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도 이 방법중 하나이다.
CI/CD 구축에는 가급적 조기 단계에서 이를 구축해 보는게 Jenkins등의 학습 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는 방법이다.
3-3 연속적 재학습
‘연속적 재학습’ 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이는 Active recall + 분산학습 의 의미이다.
Active recall을 간격을 두고서 반복하는 것인데 의외로 효과가 있다. 참고로 앞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반복 학습’ 은 Active recall을 하지 않으면서 반복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3-4 파인만 테크닉
파인만은 Active recall + 분산학습 + 피드백 조합을 통해 최고의 학습효율을 내는 방법을 2011년에 발표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종이에 이해하려는 개념이나 문제를 상단에 적는다
- 그 아래 여백에 그 개념이나 문제를 타인에게 가르친다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설명해 본다.
- 자기 자신이 명확히 설명할 수 없을 경우에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개념을 분석한다.
이를 IT 부트캠프에서 적용하려면
- 사전 지식은 최소로…
- 구현할 것을 Todo 단위로, 세세하게 문제화 시킨다. (예: …를 사용자는 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는 어떻게 지원해야 할 까?)
- 2에서 정리된 문제들을 코딩을 통해 해결한다
- 3에서 자신이 몰랐던 것들을 회고를 통해 정리하고, 구글링 및 GPT를 통해 알아본다
구현할 부분을 ‘문제화’ 시키는 과정에서 사용자는 좀 더 문제에 대해 깊이 학습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해결하고 명확히 해결되지 못한 부분을 구글링 등을 통해 찾아보는 수순이다.
4. 모티베이션이 필요하다
이런 방법들을 알고는 있지만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다시 말해 모티베이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4-1. 모티베이션을 높일 필요는 없다
모티베이션을 높이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부러 이를 높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모티베이션은 높이지 말고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모티베이션을 올리려 하는 사람들은 모티베이션에 목표가 좌우되는 사람들이다. 정말로 성장하는 사람들은 모티베이션에 흔들리지 않는다. ‘해야 할 것은 그냥 해야지 …’ 라고 마음먹는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감정 컨트롤의 기술을 익히도록 하라
4-2. 자기와 연관짓기
사람들은 아무래도 자기와 관련된 정보를 더 잘 기억한다. 2호선의 역명을 전부 외운다던지, 세계 각국의 수도를 외우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관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러분들이라면 할 수 있겠는가?
지금 IT엔지니어링 관련 학습을 하고 있다면 이것이 ‘왜 중요한가’ 를 생각하면서 자기와 연관을 지어보는 게 중요하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왜 나는 이 공부를 하고 있을 까?’, ‘목표는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정기적으로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다.
뭔가를 기억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 이것이 자신과 관련이 있는지 말해 보라. 왜 자신과 관련이 있는지를 언어화 하면, 아마 저절로 이것이 기억될 것 이다.
4-3 아카데믹 셀프 컨셉
초등학교에서 여러가지 운동을 학생들이 수행을 한다. 이 중 어떤 학생이 ‘너는 리더십이 뛰어나’ 라고 이야기를 들으면 그 학생은 솔선하는 리더로서 인식이 되고 성장할 계기가 주어지게 된다.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노력에 대해 칭찬을 해 주고 진척이나 달성도에 대해 피드백을 해 주는 등의 코칭을 해 주면 공부에 대한 모티베이션이 올라가게 된다.
‘비전공’ 교육생들에 대해서 결국 IT의 기술을 배우는 것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도 이런 의미의 활동일 것이다.
4-4 자기확신
여기서 자기 확신의 의미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행동을 자신은 어느 정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자기 확신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나는 이정도는 가능하겠어’ 라고 확신을 갖는 것이다.
이런 자기 확신이 높은 사람은 학습의 모티베이션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목표를 계획, 설정, 제어가 가능하다.
자기 확신은 성공체험에 의해 향상되므로 작은 성공들을 쌓아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가능한 교육생들의 프로젝트는 작은 단위로 나누어 수행하면서 성공시키는 경험이 중요하다.
번아웃이 온 교육생들을 보면 ‘머나먼 목표’ 를 바라보다가 번아웃이 온 경우가 많다.
이렇게 번아웃이 온 사람들은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기’ 를 목표로 삼으면 어떨까? 장기적인 목표가 아닌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해 나가면서 자기확신도를 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샐프 모니터링’ 방법도 추천한다.
그날 하루 한 것을 일기 형식으로 적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4-5 자기 결정 이론
자기 결정이론이란 자신이 결정한 것이라면 모티베이션에 연결된다는 사고 방식이다.
게임에 빠져서 열심히 수행하는 경우,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기결정에 의한 것이다. 게임을 하면서 레벨도 올라가고, 아이템도 상향템을 얻음으로서 달성감과 성장을 느끼기 때문이다.
학습 모티베이션 상향의 이유를 연봉상향 등이 아닌, 지식을 얻고, 새로운 스킬의 학습 등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마치며
사람들이 보통 무엇을 많이 후회하는가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분야는 바로 교육, 공부 였다 ‘좀 더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면’, ‘다른 분야의 공부를 했더라면’ 등의 후회였다. 왜 이 분야의 후회가 많을 까?
사람들은 기회가 오지 않은 것 보다도, 기회가 왔지만, ‘내가 하려고 했다면 했을 것 같은 것’ 에 후회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린 방법들은 어느정도 과학적 검증을 거친 방법들이다. 어떻게 공부를 할 지 모르겠다면 반드시 따라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