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와 존 콜트레인(John Contrain)은 얼마나 친할까?

예전에 콜트레인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를 본 일이 있는데 Miles Davis 악단에 콜트레인이 몇 번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였다. 마일즈가 콜트레인의 고용인인 셈이었다.

마일즈는 마약에 상당히 용서가 없는 편이었다고 한다. 콜트레인이 마일즈에서 처음 쫒겨난것도 약물 때문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각고의 노력으로 끊는데 성공하고 다시 합류하기는 했지만…

마일즈 쿼텟으로 상당히 재미를 본 컬럼비아 레코드가 이 둘의 가치를 좀 아까워 했던 모양이다. 아예 6개의 CD로 이 두 거장이 같이 했던 모든 소리들을 담아 패키지로 발매를 해 버렸으니 말이다.

세부 Discography

요즘이야 너튜브등에 네티즌들이 재즈 음악들을 많이 공유하니 CD에 대한 가치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지만 내가 이 음반을 처음 만났던 2011년도에는 그런 시대가 아니어서 지금도 히카리가오카(光が丘) 도서관 한편에 꽂혀있던 이 CD를 만났을 때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miles_contrain

6개의 CD에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False start를 한 번 들어보자.. 이 음반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