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Sikuli를 첨 접한게 2012년 일본에서였다. 그 당시는 Python스크립트를 쓸 수 있는 이미지 기반 Automation에 지나지 않았고 이를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자동화에 한번 써먹어 본 일이 있었다.

한국으로 넘어와서 이 Sikuli를 잊어 버렸다. 아니 잊으려고 했다. Python와 Integrating되는 점은 좋았지만 조금만 해상도가 달라지면 이미지가 인식을 못해 버리기 일수라 여간 스크립트 작성이 성가신게 아니었다.

TestComplete라는 상용 도구가 있다. SmartBear에서 만든 도구인데 당시 내가 이끌던 팀의 팀원중 한명이 책도 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 도구가 2019년 중반에 OCR기능을 추가하시 시작한다. 이미지 기반 도구가 텍스트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OCR기능이 추가되는 버전은 가격이 더 뛰었다.

얼마전에 도구를 조사할 까 하고 생각하다가 다시 Sikulix 홈페이지를 찾았다. 그런데 이게 2.x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OCR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제 쓸만해 지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내어 Sikuli의 추억에 좀 더 젖어봐야 겠다.